“소통이 안 된다”고 생각하고 있다면…

By wellness

살다보면 여러 모임에서 “소통이 안 된다”는 얘기를 하는 사람들이 있고, 실제 그런 느낌을 받는 경우도 많다.
어른들끼리의 대화지만 소통은 어른스럽지 못 하기도 하고, 또, 이해 관계가 명확치 않은 조직 보다는 오히려 직장과 같이 이해 관계가 명확한 조직내의 소통이 더 낫기도 하다.
왜 이렇게 소통이 어려운 걸까, 잘하려면 방법은 무엇일까에 대한 단상이다.


첫째, 자신의 의견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한다.

자신의 의견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는데는 몇가지 원인이 있다.

말 그대로 “말을 잘 못 하는” 경우

본인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표현하지 못 하고 이 얘기 저 얘기 오락가락 한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연습과 훈련이 필요하고, 얘기하기 전에 본인 스스로 생각을 정리해야 하는데, 안타깝게도 우리나라의 교육은 예나 지금이나 이런 훈련을 할 수 있는 교육은 아닌 것 같다.
어른이라고, 나이가 50이 넘었다고 그냥 잘 하게 되는게 아니다.

진짜 하고 싶은 이야기를 피하는 경우

“이런 얘기를 해도 될까?”, “이렇게 얘기하면 기분 나빠 하지 않을까?”, “이렇게 얘기하는 건 너무 속 보이는데…” 와 같은 경우다.
솔직해지되 상대방에 대한 존중이 바탕이 되어 있다면 상대가 기분 나빠하지는 않을 것이다.
솔직해지자.

아이들에게는 “네 의견을 정확히 얘기해봐”, “네가 진짜 원하는게 뭐야?”라고 하지 않는가.
본인은 솔직한지, 논리적으로 생각을 표현하고 있는지 돌아보자.

둘째, 감정적이 된다.

친구, 가족 사이에서 편한 대화를 하는게 아니라, 뭔가 의사결정을 위한 대화 또는 토론의 자리라면 개인의 감정이 앞서서는 안 된다는 것을 모두 알고 있다. 머리로는…
하지만, 이야기를 하다 보면 감정적이 되고 논리와 이성은 뒷전으로 밀리는 경우가 많다.
이렇게 되면 토론은 끝난다.
‘저기 저 달을 보라’고 손가락을 가리키는 사람에게 ‘왜 손가락질이야?’라고 하는 꼴이다.

  • 일은 일로 풀고, 감정은 감정대로 해소해야 한다.
  • 단체의 상황이라면 ‘단체를 위해 맞는 방향’과 ‘내 사정’을 분리해야 한다.

역시 쉬운 일은 아니다.


소통을 잘 하려면? “당신의 의도를 정확하게 파악하겠다”라는 마음에서 시작

며칠전 유퀴즈에 동시통역사가 출연하여 한 얘기에서 “소통”의 비결을 들었다.

유퀴즈 통역사 중요한건 경청
유퀴즈 통역사 상대를 이해하겠다
유퀴즈 통역사 의도를 파악하겠다

(출처: 유퀴즈 온더 튜브)

결국 소통이라는 것이 상대방의 생각, 의도를 나의 언어로 ‘통역’하는 것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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