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D) 팔레스타인인과 이스라엘인, 얼굴을 마주하다

By wellness

2023년 10월부터 현재까지 가자지구의 아픔은 멈추지 못 하고 있습니다.
이전 글 (이스라엘 하마스 전쟁의 잔혹함과 우리 정치의 참혹함)에서도 이야기 했듯이, 이 전쟁은, 전쟁 규모에 비해 아이들을 포함한 민간인 피해가 큰 참혹한 전쟁입니다.
이 와중에 팔레스타인인과 이스라엘의 평화운동가가 마주 앉았습니다. 이들은 가족의 아픔을 딛고 평화를 꿈꿉니다.
이들은 이야기 합니다. 종교와 민족간의 분열이 아니라 정의, 평등, 평화를 원치 않는 자들과 분열해야 한다고.


다음은 “A Palestinian and an Israeli, Face to Face” 유튜브, TED 링크와 소개 입니다.

https://www.ted.com/talks/aziz_abu_sarah_and_maoz_inon_a_palestinian_and_an_israeli_face_to_face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은 어떻게 평화를 이룰 수 있을까요? 팔레스타인의 평화 운동가 아지즈 아부 사라와 이스라엘의 평화 운동가 마오즈 이논이 이 지역에서 성장하면서 겪은 헤아릴 수 없는 비극과 그들이 복수 대신 화해를 선택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더 나은 미래에 대한 확고한 신념을 바탕으로 분쟁, 안전, 공유 가치 찾기, 희망과 평화의 길을 만들기 위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시민 연합을 구축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6개월전에 부모님을 잃은 마오즈 이논도 그 슬픔보다 평화를 절실히 원합니다.
팔레스타인의 평화 운동가 아지즈 아부 사라의 이야기에서 “우리에게는 희망이 있다”는 것을 느낍니다.

14:01
이제 사람들이 이 말을 들었을 때, 우리는 혼자보다 함께 있을 때 훨씬 더 강해졌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반유대주의와 반무슬림 혐오가 있는 캠퍼스에서 많은 일을 해왔고, 우리 커뮤니티에서 사람들을 돕고 조직화할 방법을 찾았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이 이야기를 듣고 “가족을 잃고도 화를 내지 않아도 되나요?”라고 생각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건 실수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화가 납니다. 저는 매우 화가 납니다. 신문을 읽을 때마다 화가 나요. 가자 지구에 있는 친구들과 이야기할 때마다 화가 납니다. 하지만 중요한 건, 저는 분노를 증오와 복수심에 빠지게 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대신 저는 분노를 핵무기와 같다고 생각합니다. 분노는 파괴로 이어질 수도 있고 빛을 만들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우리가 계속해서 분노를 사람들을 하나로 모으고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내가 무엇을 할 수 있을까?”라고 스스로에게 질문하는 방법으로 사용했으면 좋겠습니다.

16:32
오늘날 우리는 아이디어가 모든 것을 바꾼다고 말합니다. 저에게도 생각이 있습니다. 사람들은 우리를 보고 당신은 이스라엘인이고 나는 팔레스타인인, 무슬림, 유대인이기 때문에 우리가 분열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굳이 우리를 나누어야 한다면 정의, 평화, 평등을 믿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으로 나누어야 합니다. 그리고 여기서 우리가 하는 일은 모두를 초대하고, 여러분을 초대하고, 우리의 일에 동참하고, “우리는 적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취하도록 모두를 하나로 모으는 것입니다. 오해하지 마세요. 우리는 가족을 잃었지만, 이성을 잃지 않았고, 정신을 잃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정의와 평화를 위해 같은 편에서 싸울 것이라고 말하며 이 자리에 함께 모였습니다.

종교와 민족간의 분열이 아니라 정의, 평등, 평화를 원하는 시민들은 이를 원치 않는 자들을 분리해야 합니다.


두 사람의 아픔과 극복의 노력을 보면서, 우리 상황을 바라보게 됩니다.

우리나라 안에서도 분열을 원하는 자들에 의해 나라가 반으로 갈라져 있습니다. 그들은 우리를 이념과 지역으로 나누려 듭니다. 그게 그들이 권력을 유지하는 방법입니다.
그들이 원하는 대로 분열하지 않으려면, 우리도 저 두 평화운동가와 같이 도덕과 정의를 우선해야 합니다. 이념이나 지역이 아니라…


최근 인기 드라마 “눈물의 여왕”에 이런 이야기가 나오죠.

“내가 널 곤경에 빠트린 다음 도와줬다고… 그렇지 않아..”

라고 악역이 이야기 합니다.

우리에게 도움을 주는 자가 우리를 곤경에 빠지게 한 것은 아닌지 냉철하게 바라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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