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태스킹이 가능하기는 한걸까

By wellness

우리는 일상에서 많은 경우에 멀티태스킹을 합니다. 또 멀티태스킹을 잘 해야 한다는 강박도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잘 하고 싶은” 멀티캐스팅은 실제 할 수도 없고, 오히려 집중력을 떨어뜨린다고 합니다.
멀티태스킹을 잘 다루기 위한 몇가지를 알아봅니다.


멀티태스킹의 압박

운전 중에 문자를 하거나 집안일을 하면서 이어폰으로 뭔가를 듣거나 하는, 멀티태스킹 처럼 보이는 일을 많이 겪습니다.
또 처리해야 하거나 즐기고 싶은 일들을 위해 멀티태스킹을 잘 해야 한다는 강박도 있습니다.
하지만, 과연 멀티태스킹이 도움이 될까요?

multitasking
Multi-tasking (그림 생성: Copilot)

멀티태스킹의 이해

먼저, “멀티태스킹” 자체가 잘못된 명칭입니다. 전문가들은 “두 가지 일을 동시에 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산책하면서 대화하는 정도는 가능하지만, 이보다 많은 생각이 필요한 두 가지 일은 동시에 할 수 없다는 겁니다.
실제로는 두 가지 일을 번갈아 수행합니다. 이 두 업무 간의 전환시에는 이전 업무를 지워버리는 것과 같아서 새로운 일로 바뀔 때 마다 두뇌는 보다 많은 노력이 필요한 것입니다.
이것을 “전환 비용(Switch Cost)”라고 합니다.

결과적으로 단일 작업을 순차적으로 수행하는 것보다 속도와 정확도가 떨어집니다.
뿐만 아니라 멀티태스킹을 하면 작업 기억이나 정보 처리 능력에 부담을 줄 수 있다고 합니다. 뇌에 과부하를 주어 정신적 피로가 커집니다.
게다가 멀티태스킹이 심장을 뛰게 하고, 혈압을 높이고, 불안을 유발하며, 우울하게 하고, 그 일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을 갖게 한다는 연구도 있습니다.

모노태스킹을 위한 방법

먼저 멀티태스킹이 발생하는 경우를 스스로 알아채는 게 중요합니다. 멀티태스킹이 발생하는 때와 원인들을 파악하고 그것들을 피하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면, 스마트폰 알림을 일정 시간 동안 끄거나 보지 않도록 연습하는 것 입니다.
텍스트를 읽을 때도 단락 단위 또는 메일 전체를 읽고 나서 다른 일로 전환하는 등의 연습을 하고 이 시간을 늘려가면서 집중력을 향상 시킬 수 있습니다.

멀티태스킹이 도움이 될 때

멀티태스킹이 일상 업무 등에서 집중력과 효율을 떨어뜨리지만, 필요한 경우는 당연히 있습니다.
위험에 처했을 때는 당연히 위험을 피하기 위한 전환을 해야겠지요.
또 좋아하지 않는 일을 어쩔 수 없이 해야 할 때는 두뇌를 긍정적으로 강화할 수 있는데, 예를 들면, TV를 켜놓고 설거지를 하는 것은 전환 비용보다 두뇌에 대한 보상의 효과가 클 수도 있다고 합니다.


출처: The New York Times “A Multitasker’s Guide to Regaining Focus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