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일상에서 많은 경우에 멀티태스킹을 합니다. 또 멀티태스킹을 잘 해야 한다는 강박도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잘 하고 싶은” 멀티캐스팅은 실제 할 수도 없고, 오히려 집중력을 떨어뜨린다고 합니다.
멀티태스킹을 잘 다루기 위한 몇가지를 알아봅니다.
멀티태스킹의 압박
운전 중에 문자를 하거나 집안일을 하면서 이어폰으로 뭔가를 듣거나 하는, 멀티태스킹 처럼 보이는 일을 많이 겪습니다.
또 처리해야 하거나 즐기고 싶은 일들을 위해 멀티태스킹을 잘 해야 한다는 강박도 있습니다.
하지만, 과연 멀티태스킹이 도움이 될까요?
멀티태스킹의 이해
먼저, “멀티태스킹” 자체가 잘못된 명칭입니다. 전문가들은 “두 가지 일을 동시에 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산책하면서 대화하는 정도는 가능하지만, 이보다 많은 생각이 필요한 두 가지 일은 동시에 할 수 없다는 겁니다.
실제로는 두 가지 일을 번갈아 수행합니다. 이 두 업무 간의 전환시에는 이전 업무를 지워버리는 것과 같아서 새로운 일로 바뀔 때 마다 두뇌는 보다 많은 노력이 필요한 것입니다.
이것을 “전환 비용(Switch Cost)”라고 합니다.
결과적으로 단일 작업을 순차적으로 수행하는 것보다 속도와 정확도가 떨어집니다.
뿐만 아니라 멀티태스킹을 하면 작업 기억이나 정보 처리 능력에 부담을 줄 수 있다고 합니다. 뇌에 과부하를 주어 정신적 피로가 커집니다.
게다가 멀티태스킹이 심장을 뛰게 하고, 혈압을 높이고, 불안을 유발하며, 우울하게 하고, 그 일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을 갖게 한다는 연구도 있습니다.
모노태스킹을 위한 방법
먼저 멀티태스킹이 발생하는 경우를 스스로 알아채는 게 중요합니다. 멀티태스킹이 발생하는 때와 원인들을 파악하고 그것들을 피하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면, 스마트폰 알림을 일정 시간 동안 끄거나 보지 않도록 연습하는 것 입니다.
텍스트를 읽을 때도 단락 단위 또는 메일 전체를 읽고 나서 다른 일로 전환하는 등의 연습을 하고 이 시간을 늘려가면서 집중력을 향상 시킬 수 있습니다.
멀티태스킹이 도움이 될 때
멀티태스킹이 일상 업무 등에서 집중력과 효율을 떨어뜨리지만, 필요한 경우는 당연히 있습니다.
위험에 처했을 때는 당연히 위험을 피하기 위한 전환을 해야겠지요.
또 좋아하지 않는 일을 어쩔 수 없이 해야 할 때는 두뇌를 긍정적으로 강화할 수 있는데, 예를 들면, TV를 켜놓고 설거지를 하는 것은 전환 비용보다 두뇌에 대한 보상의 효과가 클 수도 있다고 합니다.
출처: The New York Times “A Multitasker’s Guide to Regaining Foc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