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vs 트럼프 TV토론에 대한 단상

By wellness

최강대국 미국의 대선 후보들간 TV토론을 보며 참으로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미국인들도 “뽑을 사람이 없겠구나” 싶으면서, 우리의 지난 대선 상황이 떠오릅니다.


다만, 부러운 건 미국 등 서구 언론의 모습입니다.

먼저, CNN 정치평론가 Van Jones는 존중과 충언을 겸한 논평을 냈습니다.
(출처: “Biden’s disastrous debate pitches his reelection bid into crisis” )

“He’s a good man, he loves his country, he’s doing the best that he can. But he had a chance … tonight to restore confidence of the country and of the base and he failed to do that. And I think there are a lot of people who are going to want to see him take a different course now.”

“그는 좋은 사람이고 조국을 사랑하며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는 오늘 밤 국가와 기지의 신뢰를 회복할 기회가 있었지만 그렇게 하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이제 그가 다른 길을 걷는 것을 보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뉴욕타임즈는 나라를 위해 바이든이 물러나야 한다고 직언을 합니다.
(출처: “To Serve His Country, President Biden Should Leave the Race” )

“To Serve His Country, President Biden Should Leave the Race”

현직 대통령에 대한 존중을 바탕으로 하지만, 그의 아름다운 마지막을 위한 조언도 직설적으로 할 수 있는 언론이 있다는게 부럽습니다.

진정 성숙한 언론의 모습이 아닌가 합니다.


한편, 이 답답한 상황을 노골적으로 표현한 만평도 있습니다.

바이든 vs 트럼프

(만평 출처: the-candidates-for-the-most-powerful-job-in-the-world-editorial-cartoon )

“표현의 자유”라는게 이런 거구나 싶은 정도의 만평입니다. 정말 부럽습니다.
과연 우리나라에서는 이런 만평이 언제쯤 나올 수 있을까요?

그래서, 이 만평을 우리나라 대선에 빗대어 발편집을 해봤습니다.

윤 vs 이

할 말 하는 언론의 부재가 안타깝습니다.

하지만, 더욱 안타까운 건, 진영주의로 인해 최악과 차악 중에 선택해야만 하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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